신문기사 검색하다가 알게된 영화인데. 시높이 독특하네요. 울렁증 때문에 차를 타지 못하는 한 어머니가
딸의 결혼식 때문에 200리길을 걸어간다는 이야기. 3박 4일 동안의 여정이랍니다. 해남에서 목포라... 풍
광도 그만이겠군요. 시높도 독특하니 기대되지만 고두심이 어떤 1인극을 보여줄지 벌써 소름이 돋는다면
제 오버일지. 그저 그런 가족 영화가 될 수도 있겠지만 잘 만들면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원작은 KBS 인간극장 [추씨 할머니의 백리길]이라는군요. 마찬가지로 울렁증 때문에
차를 타지 못하는 할머니가 20여킬로를 걸어간다는 내용이었답니다. 그 외에도 KBS 인간극장이 요즘 많
은 영화의 원작이 되는 모양이네요. 최민식 주연의 [꽃 피는 봄이 오면]도 그렇고... 조승우 주연의 [말아
톤]도 그렇다 하고요. [꽃 피는 봄이 오면]은 폐광촌의 중학교 관악부가 금상을 타게 되는 이야기이고,
[말아톤]은 정신지체, 자폐증의 아들이 어머니의 도움으로 마라톤 완주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라는군요.
2002년 8월 방영된 [달려라 내아들]이 원작입니다. 이거 시높만 봐도 감동이 밀려오니... 기대가 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에는 누구나 끌리는 면이 있겠죠. 이러니 영화사에
서 속속 영화화 준비를 하는 것일테고.
이쯤 되니 그 원작이 된다는 인간극장도 보고 싶어지는군요. 전 잘 안보지만 주위 보는 사람들 이야길 들
어보면 아주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하던데 말이에요.
이상은 경향신문의 지나도 한참 지난 8월 19일자 기사를 보고 쓴 글입니다. 내용도 거기서 죄다 참고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