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을 통해서,
제가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 또 여름에 강한 타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해가 길어지니 저녁을 먹고 근교 공원으로 지압도 하러 다니고
인라인도 6시 이후면 모두들 퇴근하는 관공서 앞마당으로 타러 다니고요.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을 몇 바퀴 돌면서 훅훅 거리면서 줄줄 타고 내려온 땀에 '시원함'이 뭔지도 알았고요.
산이 있으니 올라간다,는 평생 이해되지 않을 것 같은 말이 절로 심금을 울리며
등산을 즐기게 되었고요.
그.런.데.그.만.
삐끗하다가 무릎 연골에 이상이 가고 말았습니다.
이주일을 넘게 집에서 지내려니 좀이 쑤시고 온 몸이 기분 안 좋은 상태입니다.
아.
이제 당분간은 뛸 수도(중경삼림의 금성무마냥--; ) 인라인도... 등산도.. 가까운 뒷산 산책마저도
금지입니다. 괴롭습니다.
그래서 요가나 수영을 알아볼까 싶어요.
좋아하는 운동이 있다는 게,
몸을 쓰면서 살아가는게(뮤지컬 보고 나온 이후에는 결심하지만 곧 수포로 돌아가는.. 결심이죠--;)
그냥 좋다는 단순한 법칙들을 깨닫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