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콜드 케이스는 정말 괜찮을 수도 있는 미스터리였는데 충분히 마무리가 된 것 같지 않더군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오르가니스트가 질 나쁜 거리에서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양말을 신고 있지 않았다... 라는 설정은 그 자체가 답을 품고 있잖아요. 퍼즐 미스터리 탐정이라면 진지하게 이 상황에 대해 생각해봤겠죠. 현장이 조작된 것이라면 왜 하필 거기일까. 왜 양말이 없었던 걸까. 하지만 릴리는 거기에 대해 그렇게 깊이 생각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 결국 공범자의 자백으로 해결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에피소드에서는 탐정이 전면에 나서는 편이 더 좋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