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는 생각...

  • need2dye
  •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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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브이에서나, 길거리에서 노숙자나 쉼터 생활자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거기서 항상 미래에 대한 공포를
느낍니다. 저와 상관없는 일처럼 느껴지지가 않아요. 항상 내가
사회에서 소외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제대로 생활을 지탱해
나갈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쫓겨요. 비교적 취업걱정과는
관련이 없는 전공을 택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이런 불안감에서
였겠죠. 하지만 지금도 이런 '어딘가 잘못되어 무료점심식사를
받으러 줄서는 미래'에 대한 불안은 계속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좀 늦된 아이여서 또래들을 따라가지 못한 데서
온 걸까요, 이 불안은?


2. 정말로 똑똑하고 정말로 아름다운 사람이 주위에 있나요?
저는 대학에 와서야 이런 사람을 만나보았습니다. 제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미인이었는데, 머리 또한 비상하게 좋고, 취미로
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도 수준급이었죠. 저는 제 자신이
제발 보통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편이기에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 이상은 들지 않았습니다만,

제 주위 동기들 중에는 그녀로 인해 마음고생 하는 이들이
상당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배는 경쟁심리가 강했을
그녀들도 단순히 돈, 학벌, 이런 것이라면 노력해서 따라잡을
수 있겠지만 그녀의 아름다움과 지력,예술적 감각은 그저
주어진 것이었거든요. 그런 사람이 김태희처럼 tv 브라운관에
있는 것과, 바로 같은 과 같은 학년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과는
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보다 조금 더 우월할수도 있을 것 같을때는
경쟁을, 확실히 우월할때는 시기를 하지만, 그것이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을 때는 그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 뿐일까요.

저렇게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 자신의 우월함을 객관적으로
볼 수있는 눈이 있고, 더불어 고운 심성까지 갖추고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존재 자체가 타인에게 고통이 됨에
마음 아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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