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임이나 단체에서 알게 된 사람들 중 나이가 많은 사람들 있잖아요
저랑은 보통 5-6살 정도 나이차이 나는 사람들 말이죠
이런 사람들 중 참 당연하게 반말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물론 더 적은 차이가 나도 반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제가 이런 예를 든 건
이 정도의 나이차가 날 경우 대부분 아주 당연하게 반말을 한다는 겁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모임에서 딱히 친밀할 만한 일도 없었구요
누구씨라는 호칭이라도 붙이면서 반말을 하는 사람들에겐 그래도 별 거부감이 들지 않는데
아예 너, 얘, 야를 붙이면서 말을 팍 까는 사람들, 전 솔직히 상당히 불쾌하거든요
이미 제 나이 또래의 친구들은 꽤 큰 아이의 엄마가 된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나이들어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나이가 좀 많다는 이유로
함부로 반말하는 습관이 과연 자연스러운 건가요?
제 자신이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대체로 경어를 쓰는 게 습관이 되 있어선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이런 사람들 보면 몇 마디 독설로 무안하게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때론 내가 너무 과민한 게 아닌가 고민하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전 이런 습관을 지닌 사람들의 언행에서 친밀함보다는 예의와 배려의 실종,
은근한 경쟁심이나 지배욕같은 걸 발견할 때가 더 많거든요.
지금도 꽤 기분나쁜 사람이 하나 있는데 보면 볼수록 바보라고 욕하고 싶어진답니다
물론 제게 반말을 안 했어도 바보라는 생각이 들었을만큼 바보같긴 하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