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난 남자랑 노는 게 더 편해'라는 말...

  • KANA
  •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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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중에 자기가 좀 털털하다고 생각하다던가, 아니면 좀 잘 논다고 생각하는 그룹에서는

저런 말이 실제로 잘 나오더군요

'아, 난 남자와 노는 게 더 편해'라는 말이 나올 때 보면 항상 부록 처럼 나오는 이야기는

남자는 말 함부로 해도 되고, 털털하고, 잘 놀고, 성격이 좋은데

여자들은 뻑하면 삐지고, 세심해서 답답하답니다.

그렇지만 반대의 경우는 좀 드문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아, 난 여자랑 노는 게 더 편해'라는 말을 잘 안 하는 걸로 경험상 알고 있더군요

물론, 김지운 감독님처럼

여자와 노는 게 더 편해라고 말씀하시는 남자분이 최근에 더 생기긴 했지만

여자 쪽에 비해 드문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여자는 남자 그룹에 끼워서 노는 걸 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자는 단 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 그룹에 홀로 끼어서 노는 걸을  좀 창피해 하는 경향도 있죠.

이런 생각을 한다면 오바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는

털털하고 남성스러운 성격은 좋은 성격으로 치부하고, 세심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은 좀 피곤한 성격으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사실 장단점이 분명한 두 성격인데 말이죠)

그래서 난 원래 여자와 안 친해 하면 자기 외에 여성들에게 담을 쌓는 경우도 있구요(남자의 경우는 이런

경우는 없다고 봐야죠)

이를테면 여대 혹은 여과 다녀서 너무 불편해 세상이 좁아라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많지만

여성이 적은 편인 공대나 육사에서 남자만 있어서 너무 불편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없거든요

주변에 남자만 있다고 한숨쉬는 경우야 많이 봤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애인을 구하는 차원의 이야기인 듯 합니다.

물론 정말 털털한 성격을 편해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워낙에 빈도수의 차이가 심하다보니

여성 스스로가 여성을 비하하고 있다는 엉뚱한 생각이 드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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