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그리스 올림픽 폐막식은 개막식과는 다르게 평범한 느낌입니다. 그리스 전통 축제들을 보여주긴 했지만 바르셀로나 이후로 폐막식 형식은 비슷비슷 한 것 같군요. 서울 올림픽 폐막식이 어릴때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있어서 그런 듯 하지만 말이죠.
그런데 폐막 공식행사 중 아테네 시장과 다음 개최도시인 베이징의 시장이 나오고 그리스와 중국 국기가 계양될 때 중국 국가를 부르던 합창단을 보면 중국의 전통의상들을 입은 합창단이 중국 국가를 부르는 것 같던데, 그 의상들이 한족을 비롯해 소수민족의 의상들을 모아다 놓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거기에 한복도 있지 않았는지요. 그것도 중국의 조선족들이 즐겨입는 풍의 색상이나 디자인보다는 오히려 우리 나라에서 나오는 한복에 더 가까운 것으로요. 어디 다른 뉴스 같은데는 그런말이 없어서 잘 못 봤나 하고는 있지만 뭔가 켕기는데요.
2. 방학과 휴가 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극장들의 조조 타임(특히 8~9시 대)에는 다시 한산함이 돌아와서 극장관람분위기라든가 예절문제라든가에서 짜증이 생기는 일이 거의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만 아래에 올라온 글을 보니 두 가지 생각나는게 있는데 하나는 영화가 돌아가는 내내 30초가 멀다하고 휴대폰을 꺼내 켜놓고 계속 들여다보고 문자보내고 보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만합시다'라고 했다가 결국의 '야 이넘아..'라고 소리지른 기억이 납니다. 음...다행이 그때 저와 동행인들의 분위기는 조폭분위기여서...-.-;
또 하나는 세븐사인 때에 종교집회분위기를 연출했다는 댓글을 보고 든 떠오른 것인데...그것이 어느정도 반기독교적인 내용이라서 그랬던 것 아니었을런지요. 예전에 예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때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아서요. 제가 예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을 볼 때는 그런일은 없었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