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로이배티
  •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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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하나가 여름 방학때 반 친구들이랑 캐리비언 베이에 놀러간 얘길 하더군요.

가서 신나게 놀다가 우연히 어떤 남자들이랑 친해졌다나요. 밥도 사주고 아주 잘 해주더랍니다.

연락처도 교환했다고 하고, 듣다보니 나중에 또 만나서 고기도 얻어먹었다는 모양이더군요.

이쁘장한 녀석들이고 해서 그냥 '헌팅 당한 게로군..' 이러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근데 그 사람이 선생님이랑 고등학교 동창이라던데요?'

...라는 겁니다. -_-;;;;



제 나이를 구체적으로 밝힐 필욘 없을것 같고.

암튼 학생들이랑은 열 한살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저의 동창이라는 녀석들은 열 한살 연하의 고등학생들을 수영장에서 헌팅한 셈이죠.

누군지 궁금해서 이름을 물어보니 '절대 말해주지 말랬어요' 라면서 끝까지 얘길 안해 주더군요. -_-+



뭐 별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당한 느낌은 도저히 가시지가 않는군요.

그 녀석(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요?

이런 상황이 불쾌하게 느껴지는 제가 이상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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