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맞춤법 잡담.

  • 제제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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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케이블에서 <나이트메어 4>를 다시 봤어요. 중딩때 동네 극장에 포스터 올라가 있는 걸 넋놓고 쳐다보면서 다녔는데. 세월이 참 빠르군요.
그나저나 오랜만에 뵙는 프레디 형님은 어찌 그리 정겨워보이던지... 프레디 형님의 말씀들이 귓가에 콱콱 들어와 박힙니다. 아이들 얼굴 들어가 있는 피자 시켜다 놓고 "늘 먹던거야(Usual~)"라고 할때나 운동광인 데비를 죽이는 장면에서 인용하는 속담.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지.(No pain, no gain)" 아니면 마지막 장면에서 앨리스와 싸울 때 하는 말. "난 영원히 죽지 않는다!(I am eternal!)" 등. 나머지 긴 대사들은 패스~
<프레디 대 제이슨>은 극장에서 봐야겠네요. 영화야 형편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뭐 어떤가요.


이런 꿈을 꿨는지 아닌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팍 들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나중에 뱀파이어 영화를 만든다면 주인공은 강혜정과 이병헌으로 해야 한다. 사이코 살인마가 된 이병헌과 그 주위를 맴도는 뱀파이어 강혜정. 으하하하...


듀나님의 <원> 리뷰를 읽고 많이 아쉬워하는 중입니다. 그 재미있는 영화를 왜 놓쳤단 말인가!


편집 강좌에서 맞춤법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맞춤법에 대해서는 제가 더 공부를 해야 하고, 또 특정 사항에 대해 한 가지 원칙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곧이곧대로 적용하는데는 어려움이 많거든요.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어야 하고 앞서 말씀드렸듯 아직까지는 제가 자신이 없어서, 만약 제게 질문을 드린다 해도 제대로 답변드리진 못할 겁니다. 다만, 평소에 틀리게 생각하고 있던 게 몇가지 있어서 그냥 적어봅니다. 평소에 이런 문제에 관심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도 많은 것을 하려고 애쓰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는(X)
너무도 많은 것을 하려고 애쓰는 것을 보았다. 그러고는(O)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십니까."라고 물었다.(O) ->직접인용입니다.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X)
-> 직접인용 뒤에는 반드시 '라고'라는 인용조사가 붙게 된다고 합니다. 따옴표를 쓴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그대로 인용한다는 뜻이라서요. 이게 원칙입니다만 요새는 많이 흐트러지고 있죠.

마침표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의 국가보안법은 개줄에 묶여 힘없이 개집 앞에 앉아 있습니다(그래도 간혹 지나는 사람을 물긴 합니다).(X) ->산하님 문장을 약간 고쳤습니다. 예전엔 이게 맞는 줄 알았는데...
지금 우리의 국가보안법은 개줄에 묶여 힘없이 개집 앞에 앉아 있습니다.(그래도 간혹 지나는 사람을 물긴 합니다.) -> 이게 맞더군요. 문장이 끝나는 곳에서 마침표를 찍는게 원칙입니다.

그외의 사항들

세 번째 주(O)
20kg -> 20킬로그램. 이 경우 한글로 고쳐야 독자의 호흡을 끊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단위가 중요한 도표나 관행으로 굳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제 10장(X) -> 제10장(O)
천릿길(X) -> 천리 길(O). 원칙적으로 따지면 천 리 길이 맞다고 합니다.
즉, 갑자기 20킬로그램을 빼겠다고 결심하고...  -> 특별한 원칙이 있는 건 아닌데, 요새는 접속부사 뒤에 쉼표를 찍지 않는 것이 대체적인 추세라고 하네요.
로스 앤젤레스(X) 이렇게 쓰시는 분은 없죠? 질문.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는 어떻게 띄어쓰기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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