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하니레몬
  •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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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도 열두시가 넘어 자는군요. 쓸데없이(?) 오늘 받은 세 통의 전화 때문에 그렇습니다. 각자 20분 정도의 시간밖엔 할애를 안 했지만 나름대로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어서 더 헷갈렸죠.

2. 집안(정확히는 제 방안)일이 잔뜩 밀려있습니다. 오늘은 일단 손빨래만 좀 했고, 쉬고 다시 하려는 참에 친구가 찾아와서 일 진전을 못 시켰죠. 옷장을 슬쩍 뒤엎었고 다림질도 상당히 할 생각이었는데, 아아 참 쉽지 않습니다.-_-

3. 새로 생긴 동네 편의점에서 15% 할인에 작은 각티슈, 손톱깎기 세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티슈도 클리넥스고 손톱깎이도 생각보단 괜찮은 물건이고. 결정적으로 2000원 짜리가 1630원밖에 안 되니. 프렌치카페 에스프레소 골드와 까페라떼 각 종류를 몇 개 사놔야겠습니다. 일단 잡지도 할인이란 게 맘에 들어요~.

4. 인생에는 의외로 추리를 요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좋쟎은 머리를 굴려봐도 잘 안되는 경우가 있지만(그 때는 주로 옆 사람 힘을 빌림) 오늘같은 일(모 글을 읽고 평하는 일)은 상당한 추리가 머리 속에서 금새(3-4분 내에) 쏙 빠져나와 버렸습니다. 내일 메일을 받고 의견을 교환해 보면 제 추리를 validate할 수 있겠지요.

5. 인정옥은 왜 뒷골목 인생이나 소위 loser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요. 하긴 '네멋'엔 부자집이 나오긴 했었죠. 뒷골목 인생에 더 정을 느끼는 건지(인 작가의 배경으로 보건대 솔직히 이런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잘 알 거 같진 않지만).

6. 후배의 전화. 한참 떠들 수도 있었는데 일이 바쁘고 맘이 급한 관계로 그냥 '담에~'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 근황 얘기랑 신상 변화를 한 두 마디 해줄 수도 있었는데. 역시 여유없는 삶이란~;; 문제 많습니다~.

7. 당당씩씩한 사람 보면 살짝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씩씩한 기상 이거 나쁘지 않아요. 젊은이들에겐 더더욱요. 긍정적인 예스맨(적극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되바라지지 않은)은 항상 보기 좋거든요.

8. 졸립니다.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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