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메신저의 대화내용을 저장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특별한 의도는 아니고 사소한 대화들도 결국 개인사의 한 부분인데
그냥 영원한 망각속으로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웬지 아깝거든요.
제가 대학에서 역사학을 배우면서 개인들의 사소한 메모 따위가
후세에는 당시 사회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사료로 쓰이는 것을 목격한 것도
이런 버릇에 영향을 줬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ㅡㅡ;;
저장해봤자 다시 들여다볼 일도 없지만 어쨌건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대화를 저장한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특별히 알리지는 않는데요
만약 알게 된다면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요?
여러분은 대화 상대방이 대화내용을 저장한다면 기분 나쁘세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