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속에 출발한 MBC TV <아일랜드>(극본 인정옥, 연출 김진만)가 어제 1일 첫 방영에서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아일랜드>는 사랑의 고난과 두 가지 엇갈린 운명을 그려낼 예정으로 입양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소 특이한 소재. 또한 <네 멋대로 해라> 이후 이나영의 첫 안방극장 나들이라, 언론의 주목을 받은 상태였다. <아일랜드>는 이나영 외에도 김민준, 김민정, 현빈이 출연, 색다른 사랑이야기를 펼쳐간다는데.
그러나 어제 첫 방영된 <아일랜드>는 전국 시청률 8%(TNS미디어 기준)를 기록, <매직>이 첫 방영 때 20.1%를 기록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아일랜드가 이처럼 저조한 시청률은 기록한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풀하우스>가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다는 점, 또 <풀하우스>가 종영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뒤늦게 스타트한 <아일랜드>가 이미 인기리에 방영중인 <풀하우스>와 대적하기는 어렵겠지만 <풀하우스> 후속작인 <두번째 프로포즈>와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KBS 2TV <두번째 프로포즈>는 2일인 오늘 종영되는 <풀하우스> 후속으로 오연수 김영호 허영란 오지호 등이 출연, 오는 8일부터 방영된다. 한편 어제 시청률 10.5%를 기록한 SBS <형수님은 열아홉>이 <풀하우스>의 종영과 함께 경쟁 대열에 올라 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