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님은 킬러입니다. 정체는 베일에 가려져있지만(성별, 나이, 국정 등등)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저는 듀나님 수하에 있는 킬러였습니다.(그의 정체를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지요) 그리고 제 밑으로 한 명이 들어옵니다. (이 사람은 제가 근무하는 학교의 매우 얌전한 3학년 여학생이었습니다)
듀나님의 명을 받아 저와 그 학생은 임무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생각보다 꽤 잔혹하고 너무나도 냉정하여, 그 여학생은 듀나님에게 큰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이 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게 되지요. 그러나 이 학생과 제가 어떤 심각한 일에 연루되고 말았습니다. 저희 때문에 부하를 너무나도 아끼던 듀나님은 자신의 정체를 모두 드러내고 우리를 구하러 오지요.
그 때 저는 듀나님의 모습에서 우리모두에게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일은 실패하겠구나..라는 불길한 예감과 함께, 무척 안타까워하며.. 꿈에서 깼습니다. 일부러 깨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