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고 싶던 영화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신촌 아트레유에서 이 영화를 봤었는데, 재미있게도 관객의 대다수가 여성이더군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지요. 다들 남자친구 대신 여자친구들과 이 영화를 보러온 모양이더군요. 여성영화제 이후로 이렇게 여성관객 비율이 많았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
여자고등학생들의 얘기를 재미있고도 섬세하게 잘 그려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저에게는 조금 거리가 느껴지던데요. 이미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그런 소녀들의 암투에 익숙하지 못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여고생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기도 하겠지만. 그런류의 보이지 않는 싸움에는 좀 둔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레즈비언으로 등장한 그 캐릭터는 레즈비언 맞습니까? 버젓이 남자랑 사귀는 걸로 결론이 나던데요. 보통 흔하게 영화에서 그려지는 모조품 캐릭터 같아서 좀 씁쓸했어요.
이 영화가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고 있나요? 언젠가 이 게시판에서 글을 읽은 것 같기도 한데. 글들이 하도 많아 검색하기가 어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