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걸리면 병원에 데려주고
나으면 다시 집에 데려가면 된다며 편하게 얘기하는
미친년(정아)과 결혼해서 사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국이
휠체어에 앉은 할아버지와 신나게 놀며
병원에 더 있다 가고 싶어하는 정아
만난지 하루 된 여자에게 빌붙어 살면서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넉살왕 재복
재복을 집에 들여 동거하면서
당당하게 막사는 시연
보통 사람이라면 두려워하는 관계인데
이들은 당당하고 행복하다
모든 것을 정복한 인간에게
아직 두려워 하고 다스리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관계일겁니다
정아 재복 시연 국이는 마음껏 관계합니다
국이의 사장에겐 관계가 두려움이지만
4명에게 관계는 개척이요 창조의 대상입니다
관계가 어려운 이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바로 이들이 아닐까요
그들은 약하고 슬픈 사람이 아니라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