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되면 희생이나 노스탤지어도 여기에서 나오게 되는 건가요? 스펙트럼에서 나오길 바라고 있었는데, 솔직히 불안하네요.
특히 희생의 경우 스웨덴판이 상당히 알찬 내용으로 새로 나왔고, 스페인판이 거기다가 빠진 다큐까지 추가해서 나왔는데 국내판이 과연 얼마나 만족스럽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남의 나라에서 나온 거 다 넣어달라는 게 무리인줄은 알지만, 그렇다고 스웨덴이나 스페인 물건 사놓고 알지도 못하는 말에 입만 헤 벌리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노스탤지어의 경우도 어디선가 3장짜리로 나온다고 하던데...
뭐 내놓을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최근작 몇편만 출시하고 그냥 지지부진해질지도 모르는 건데.
희생이랑 노스탤지어 묶어서 시네큐브 여름상영작으로 튼다는 말도 있더니 그냥 흐지부지 된 모양입니다. 역시 타르코프스키는 유행이 지나도 10광년은 지났다는 말인가...
부산에서라도 회고전을 하는 앙겔로풀로스가 차라리 운이 좋은 편이네요. 참, 서울아트시네마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니 앙겔로풀로스 회고전을 서울에서도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결국 파토난 모양입니다. 앙겔로풀로스에 열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말로만 듣던 몇몇 걸작들은 챙겨보고 싶고, 좋아했던 영원과 하루도 다시 확인해보고 싶은데... 올해도 부산가서 부지런떨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