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번 주말에 뭔가 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술자리를 두어차례 가진후에...... 노래방-디비디방 코스로 날밤을 샜습니다.
1학기때에는 동기들끼리 만나서 술마실때 계속 부어라마셔라 분위기 였는데
어제는 조금 달랐어요.
여유있는 술자리를 오랜만에 가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덕에 안주가 고스란이 남아서 뒤돌아 나올때 너무 아까웠지만요;;
디비디는 "8명의 여인들"을 봤어요. 잠오는 시간때에 좀 어울리지 않더군요.
색감과,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는 맘에들었지만, 그 프랑스어에 시달리다보니..
다 보고 나오는데도 귀가 윙윙 울리더이다.;
기초 불어를 듣겠다는 생각은 잠시 접고 학점을 위해 기초 중국어를 선택했습니다.
기초 중국어를 들으면 너는 학점 거져 먹을꺼라는 방언니의 꾀임이 상당한 입김으로 작용했습니다.
첫시간에 프랑스에 가서 빵기술을 배워오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썩 마음에 안들었던것도 사실이지만요.
아니.. 1년사이에 불어를 거의 할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직면했기 때문이었어요. 그 교수님이 처음부터 너무 지루하게 연설하셔서 불어에 대한 호기심이 싹 달아났거든요. 교양과목일 뿐인데 너무 무게잡으셨어요.
2.어제 안주가 남은 이유는 생각해보니 따로 있었어요. 저녁때 아이스크림 퐁듀를 먹은 후에
31아저씨가 파는 곳에서 먹었는데 잔뜩 기대했는데 그냥.. 한번 먹어줄만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유학생에게는 적지않은 가격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나오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해피포인트 카드의 적립금 5000원으로 던킨 도넛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여기서도 쿨라타 가격때문에 속이 쓰리더군요..
포인트를 잃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3.며칠전 스케일링을 했는데 충치가 2개 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이 하나 때우는데 얼마나 드나요?
혼자 병원 가는것도 문제지만.... 더구나 치과라니.. 게다가 돈도 없는데;;
잔뜩 겁먹고 있습니다.
4. 양갱 이야기가 종종 나와서 말인데 슈퍼에서 소세지 모양으로 사는 양갱 드셔보셨어요?
먹기는 편할것 같던데.. 양갱이야기가 종종 들리자 양갱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내일 병원 가게되면 쇼핑 좀 하고와야겠어요.
5. 오늘 아침에 기숙사에 들어와서 샤워한후 저녁때 까지 자고는 라면먹으면서 tv를 봤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틈틈히 사탕같은걸 주워먹고 있습니다.
제 배가 아직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라고 말하는것 같아서 너무 싫어요 ㅠㅠ
제 주말계획은
공부하는것이었는데 말입니다...
화계여왕 두십랑인가? 암튼 그 영화를 볼려고 준비중입니다..
너무 심심하다면서도 공부는 집어 치우고 제가 좋아하는 배우 프로필이나 만들고 있어요
흑
너무 허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