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셀로미
  • 09-06
  • 1,218 회
  • 0 건
당황스럽게

자신의 이야기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기 하는거 무지 싫어하는
알게 된 지 얼마안된 분에게
정말 사소한 가을햇빛에 대한 대화 도중에
몇가지 반대되는 말을 했다가
심한 욕을 얻어먹고 말았습니다.


욕을 들은 저는 물론 무지 당혹스러웠고
욕을 한 장본인도 얼마지나지 않아
당혹스러웠던지 사과를 하더군요.

하지만 다시는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을만큼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하니까
좀 더 과격하게 감정대응 하는 사람이였다면
충분히 주먹다짐이 벌어졌을 만큼 심했을 거라며
참았던 나에게 바보 라고 딱지 붙이더군요..;;

저희 아버지도 그런 분이십니다.
티비 토론프로그램을  보면서 식사를 하다가
간혹 아버지와 상반되는 입장에서 토론을 하게 되면
어김없이 아버지는 얼굴이 붉그락 붉그락 거리며
자신의 식견이 절대적 으로 옳고 난 나이가 어려
세상 물정 모른다며 화를 내십니다.

그런 아버지 에게 한번 더 반론을 제기한다면
그날 저녁은 곱게 먹기 힘들게 될 만큼
분위기가 엄해집니다.;;;

그래서 곧잘 참고 그랬던 효과가 오늘 발생한 거라는
어설픈 논리의 도약으로 이어져서
쓴 웃음만 나옵니다.

도대체 남과 대화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아버지를 포함해 저렇게 심해게 나오는 사람들은
어떤 사고방식에 기인하여 행동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방적 으로 자기얘기 만을 늘어놓을려고
대화를 한다면 차라리 벽보고 얘기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89 '개구쟁이 스머프'는 공산주의 찬양물? Divine 1,589 09-06
4088 듀나님. 엔키노에 올리신 글에서요. 겨울이 1,060 09-06
열람 대화 셀로미 1,219 09-06
4086 아버지의 빚 2억여원 때문에 8살바기 파산 새치마녀 788 09-06
4085 Gmail, 아쿠아리움, 잡담 바보새 992 09-06
4084 EBS 다큐페스티벌 대상에 '안녕 나의 집' Lain 593 09-06
4083 mean girls/콜드 케이스/저도 Gmail 아라치 939 09-06
4082 G메일 초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udool 723 09-06
4081 국내 최초 국제 피겨 대회 우승, 김연아. 국내 경기 동영상. 김영주 1,342 09-06
4080 지하철에서 본 노인분들 이야기. 에메랄드빛 바람 1,645 09-06
4079 잡담 - 오우삼의 적벽대전 KuAng 1,141 09-06
4078 이번에 개봉된 한국애니들 흥행성적이 어땠나요?? delica 727 09-06
4077 애정의 조건 dinah 1,630 09-06
4076 감상적인 나, 공부하기 싫을 때, 당연 잡담... Mosippa 1,139 09-06
4075 로저 이버트의 새 사이트... DJUNA 924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