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전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을까요?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과 저녁 중엔 그나마 언제가 사람이 적을까요?
오늘 진주귀걸이 소녀를 봤습니다
중앙시네마에서 봤는데, 중앙시네마에 처음 가봤거든요.
극장입구랑 상영관이 가까운건 좋은데 깊숙히 앉으면 의자가 스크린을 가려서 꼿꼿히 앉아서 봤는데 꼿꼿히 앉으니까 의자에 머리를 기댈수가 없더라구요. 높이가 낮아서. 저만 이런가요? 3관이었는데..
가는길에 중앙극장이 어딘줄 몰랐다고 했다가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놀림받았습니다.-_-
하지만 저는 집도 서울이 아닌데다가, 멀티플렉스가 생겨난 뒤로 영화를 보는 취미를 가져서 종로쪽의 극장에 갈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서울극장도 대한극장도 어딨는지 모르는데, 이런 얘기하면 더 놀림받겠죠-_-
영화는 나쁘지 않았어요. 내용이 심하게 절망적이지 않는한 좋아하는 여자배우가 예쁘게 나오면 거의다 용서가 되는 성격이거든요. 듣던대로 음악과 영상이 너무 멋졌어요. 스칼렛 요한슨은 대체 왜 그렇게 예쁘답니까. 화가 아저씨는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부담스러웠어요. 스토리는 무난했던것 같네요.
오늘, 긴팔 블라우스에 가을 치마를 입고 나갔는데도 추웠어요. 올해 여름이 너무 더워서 겨울을 은근히 기다렸는데 막상 추워지니까 안좋네요.-_- 인내심이 없는건지, 추위도 더위도 너무 많이 타서 걱정이예요. 어릴적에는 더위 안타는 약이라며 엄마가 매 여름마다 알수없는 약초를 달인 물을 들이키게 했고, 추위를 많이 타는건 몸이 허해서 그렇다고 겨울마다 무지 쓴 한약을 억지로 마셔야 했는데, 그렇게 마셔도 하나도 도움되는게 없어요.
기초체력이 약한편은 아닌데 왜 그렇게 날씨에 민감한지 모르겠어요. 좀 더워도 땀 잘 안흘리는 사람이나, 겨울에 별로 추위 안타는 사람 너무 부러워요. 겨울에 친구들 만나면 너무 추워서 친구들 재미나게 웃고 떠들때 혼자 구석에서 쿠션 껴앉고 뜨거운 커피잔 붙들고 오들오들 떨기만 하거든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