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

  • heyday
  •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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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친구들끼리 한잔 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보다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즐겁죠.
어제의 주요 레퍼토리는 드라마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이 재미있을까.

감독이 야구광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러면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역시 우리나라는 야구 영화는 좀 약한가.

왜 공포의 외인구단 있잖아. 공전의 히트작

공포의 외인구단은 지금 보면 야구 영화가 아니라 코믹 영화야.

작년에 티비에서 봤잖아. 내가. 안성기가 외팔이로 나오는데, 팔을 옷 속에 집어넣어서 옷이 불룩해.

원작에 흑인혼혈인 선수가 나오는데, 권용운이 시꺼먼스처럼 까만 칠하고 나와서 연기하는 거는 봤어?

제일 압권이 뭔지 알아? 마동탁이 누군지 알아? 왜 만화에서는 안경 써서 눈빛이 안 보이는 엄청 샤프한 인물로 나오잖아.

맹상훈이야 맹상훈....곱슬머리 가라앉히지도 않아서 사자머리 마동탁이야. 야구복 쫙 달라붙는데 배가 뽈~록

(이구동성으로) 왠지 외인구단을 꼭 봐야 할 것 같아!!

그 영화에서 멋있는 건 최재성밖에 없었지. ㅎㅎ

최재성이 나온 드라마 블라블라

금보라가 트로이카에 끼었네 못 끼었네 어쩌구저쩌구

누구누구가 나온 드라마가 꼬치미냐 사모곡이냐 !#$@!% #

난 김희애의 여심이 젤 좋았지. 그거 주말드라마던가? 아냐 케이비에스 9시 뉴스 전에 하던 일일연속극이야.

이런 이야기들로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어제 나온 이야기 중 하나.

우리 중 딱 한명만 기억하고 있는 드라마가 있더군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원작을 드라마로 한 거였대요.

스칼렛이 유지인인가 금보라였고, 레트버틀러는 백.일.섭이었다는군요. 백구두에 하얀 양복...금발 가발..
애슐리는 김세윤이었구요.

모두들 정말 그런 드라마가 있었냐면서 보고싶어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혹시 이 게시판에는 그 드라마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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