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주 닉을 바꾸다 보니 저도 제가 누군가(즉 게시판에서의 identity가) 가끔 헷갈립니다.
지난 번 닉은 꽤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저로서는;) 어느덧 정이 들어서... 이 닉으로 글을 쓰는 게 좀 낯설긴 합니다. 빨리 다음 닉으로 바꿔야 겠어요.
2. 점심을 많이 먹은 데다 커피도 한 가득 마시고서 몽몽한 날씨에 컴 앞에 앉아 있으니 더 헷갈립니다.
방금도 친구한테 전화해서 '같이 진주 목걸이 소녀도 봐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는데...'란 얘길 하려고 생각했답니다.;;
3. 저만 헷갈리는 게 아니고 저희 부모님, 동생 모두 헷갈리는 거 투성이. 따로 가정을 가진 저희 언니도 헷갈리는 거 투성이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세상이 너무 복잡한 건지... 지난 번엔 모 교실에서 '오늘은 6시 10분부터 시작합니다.'란 얘길 했다가 '7시 10분 아닌가요? 하는 학생의 수정을 들어야 했으니...';;
4. '헛갈린다'가 맞나요, '헷갈린다'가 맞나요? 그것도 헷갈리는군요....
5. 역시 현대인의 조기치매 증상입니다. 이런 오후엔 괜히 머리쓰려 하지 말고 낮잠이나 자는 게 100% 더 남는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