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서 분당으로 출근하는 건 너무 힘듭니다ㅠㅠ KTFT 싫어욧. (KTFT 다니시는 분들 계시다면 죄송-.-)
1. 심즈 2편이 나왔군요. 물론 국내 정식 발매는 아닙니다만.. EA성격상 빠른 시일내에 출시될 듯 싶습니다. 1편하고 다르게 Full 3d이기 때문에 더 예쁘고 더 화려하고 기타 등등등등 이긴 한데..시스템 사양이 가히 경악할 만한 수준입니다. '데스크탑 2년 더쓰고 업글하기' 계획을 세운 저로서는 2년 뒤에나 플레이를.
2. 가지고 있던 pda류를 몽땅 팔아버렸습니다. 보통 기기구입 패턴이, 다 판다->심심하면 또 산다->들고 다닐게 많아졌다고 느껴지면 또 판다. 이렇게 무한 loop(-.-)를 도는데, 이번에 다 팔아서 옷을 사버렸습니다. 자금이 없으니 기기류는 당분간 안 질러도 되겠군요.
저는 소위 골수 공돌이에 가까운 편이라, 각종 전자 기계류를 구입하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센스를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패션이라든가 하는 부분에는 센스가 완전히 바닥에서 기고 있지요. 생각해 보니 늘 옷 잘 입는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그렇지를 못하는게, 일단 옷을 전혀 사질 않아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분간은 기기류 지름질은 좀 자제하고, 이런 쪽으로 질러볼까 싶어요. 이렇게 돈 들여도 별로 나아지는게 안 보이면 참 슬프겠습니다만.
3. 사진을 왜 찍느냐, 는 이야기가 있었네요.
사진을 찍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또 반대로 아무 목적없이 셔터질 하는 것도 문제는 있지요. 저는 기본적으로 글-사진을 동일하게 보고 있어요. 글은 펜/키보드로, 사진은 카메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사진을 시작하기 전에 글만으로 제가 하고픈 말을 해 보려고 했지만, 재주가 부족한지라 쉽게 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그걸 보조하려는 요량으로 사진을 시작했습니다. 결과요? 부족한 재주 둘이 모여서 참으로 부끄러운 결과만 나오고 있긴 합니다.
사진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것 만큼이나 카메라 자체에 관심이 많지만, 똑같은 물건을 다른 렌즈로 수십장씩 찍어가며 선예도가 어떻네 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저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런 것이 재미있는 사람들이라면 할 수 없지만, 모르겠어요. 글 쓸때 연필이나 펜 종류를 선호하는 만큼만 카메라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 사진을 찍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