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방청객 276명 전원에게 한대 당 3000만원을 호가하는 새 자동차를 선물하는 깜짝쇼를 벌였다.
윈프리는 13일(현지시간) 방송된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19번 째 시즌의 출발을 기념하는 선물이라며 방청객들에게 작은 선물 상자를 돌렸다. CNN 인터넷판은 상자를 열어본 사람들이 자동차 열쇠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한꺼번에 터져나온 기쁨의 비명소리와 흐느낌으로 스튜디오가 떠나갈 듯했다고 13일 전했 다.
이들이 받은 자동차는 폰티악 G6 모델로, 한대당 소비자 가격이 2만8000달러를 호가하는 것이다. 폰티악사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윈프리의 뜻에 공감해 자동차 전량을 무상 기증했다.
이날 방송은 당초 경제사정때문에 자동차 구입을 포기한 11명에 게 자동차를 선물하는 이벤트 형식으로 마련됐다. 제작진은 이에 앞서 전국의 시청자들로부터 ‘새 차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 를 적은 편지를 받았으며, 이중 11명을 뽑아 방송에 출연시켰다.
방청객들도 편지를 보낸 사람들 중에서 선정했다. 윈프리는 11 명에게 자동차를 선물한 뒤, 방청객들에게 선물상자를 돌리면서 “이중 상자 1개에 12번째 자동차 열쇠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모든 상자에 자동차 열쇠가 들어있었던 것. 방청객들은 방송이 끝난뒤 스튜디오 밖 주차장에서 커다란 붉은 리본으로 장식한 자동차 276대를 발견하고 다시 한번 감격 의 눈물을 쏟았다.
윈프리는 “이번 가을시즌의 주제를 ‘꿈’으로 잡았다”면서 “ 아무리 어려워도 꿈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런 이벤트를 마련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주전 방송에서도 20세 고아 소녀에게 4년간의 대학장학금과 1만달러어치의 옷을 선물했으며, 8명의 자 녀와 함께 월셋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인 부부에게 주택구입비 로 13만달러 (약 1억5600만원)을 기증해 화제가 됐었다. 가난한 10대소녀의 사생아로 태어난 윈프리는 10대시절 친척들에게 성폭 행 당하는 등 불우한 성장과정을 거쳤지만,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거느린 방송인으로 자수성가해 지난 8월 ‘유엔 세계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오애리기자 a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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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에서 방영한 퀴어아이 특집편에서 게살 요리를 방청객 전원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보고
꽤나 부러워했는데(우리나라 프로에서는 주로 방청객을 약올리며 출연진끼리 먹잖아요)
이번엔 진짜 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