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도미노 피자, 불안증..

  • raine
  •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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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NN 프로그램들 사이에 삽입되는 OPEN FORUM에 나오는 학생들 말입니다...참 잘들 생겼군요 -_-  이런 것도 얼굴 보고 내보낸단 말인가;  한국학생들도 '어? 우리나라에 저런 얼굴이?' 싶은 남학생들이 나오더군요. 약간 MBA스럽다고나.(뭔 말이냐;) 동남아쪽 학생들은 정말 '배우'급-_-



2. 북한 인공위성 사진이 자꾸 나옵니다. (핵 의혹은 대강 가셔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왠지 화가 나요. 사생활 보호니 초상권이니 해서 개인 사진은 맘대로 찍으면 안된다는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다른 나라의 국토는 마구 찍어 언론에 뿌려도 전혀 논란이 없군요. 국제법도 없나. 아니면 안보(?)상 어쩔 수 없는건가. 아니면 미국이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걸까. 하긴 세계정부도 없는데 국제법이 효력 있을리 없고, 힘 센 놈이 짱이겠죠.

북한 위성 사진 정도 해상도를 낼 정도면, 정말 작정만 하면 영화 속에서 보이는 '위성으로 위험인물을 감시'하는 사진들도 가능하겠네요. 김정일도 늘 감시 당하겠군요. 후세인은 그래서 굴 속에 숨었던 걸테고.

근데 인공위성 감시하다가 암살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레이저 잘 조준해서-_-하면;; 아직 이런 것 까지는 안되겠죠? 아직까지는 암살자를 보내거나, 이스라엘처럼 비행기 몰고가서 폭탄으로 갈기는 무식한 방법 밖에는 없는거군요. 다행입니다 ㅡ_ㅡ



3. 피자 중에 가장 자주 시켜먹는 피자는 도미노 포테이토 피자에요. 스스로는 '담백해서' 시켜먹는다고 합리화를 하지만, '베이컨'에 '마요네즈'까지 듬뿍 뿌려져 있는 녀석이 '담백' 할리가 없죠. 딥핑 갈릭 소스까지 듬뿍 찍어 먹으니 제대로 느끼. 기름진거 싫어해서 고기도 잘 안먹는데, 이상하게 피자는 기름이 잘잘 흘러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치즈 기름을 좋아하는거든지.

대부분 라지사이즈 피자를 시켜서 대강 먹고 나면, 하나씩 따로 포장을 해서 냉동실에 얼려요. 그럼 일주일 내내 좋은 간식거리 (살찔거리)가 되죠. 조각케익이 먹고 싶을 때도 하나 둘 사먹는 대신, 그냥 큰 케익을 사다가 한개 먹고 (집안에 저 말고는 케익 좋아하는 사람이 전무-_-) 조각으로 쪼개서 싸그리 얼려요. 이것도 꽤 오래가요. 기분 안좋을 때 홍차나 녹차 한잔과 더불어 얼린 케익 꺼내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생각해보니, 참 몸에 안 좋은 것만 대량으로 사다가 먹는 듯. 그래도 한꺼번에 사면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고 박박 우기고 있어요. (그냥 안먹으면 되잖아-_-)



4. 이상한게..정상적인 생활 패턴을 얼마 정도 고수하다보면 굉장히 불안해집니다. 뭐 몸에 좋은 것만 먹는답시고 '카페인 알코올 단것 패스트푸드' 등등을 피하다 보면 '욕구불만'이 생겨서 불안해 진다는건 좀 알겠습니다. 중독성 있는 물질들일 테니까요.

근데 왜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고 밤에는 잠을 자는(새벽형인간도 아니고...그냥 아침 8시나 9시에 일어나는거에요.), 유전자의 명령에도 충실한 생활을 하는데도 왜 불안해지냐 이겁니다. 수면 싸이클이 맛이 가버린건가.

수면뿐만 아니라, 먹는 것도 그렇고, 읽는 거나 보는 것 역시 '좋은 것들' '돈 되는 것들'(-_-) '자기개발에 도움이 되는 것들'만 골라서 접해보려고 해도 역시 맘대로 안됩니다. 씰모없고 자잘하고 말초적인 흥미를 주는 것들을 한동안 안 접하다 보면, 역시 굉장히 불안해져요. 스님들이나 수녀님들을 비롯하여, 목표 하나만 보고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 새삼 존경스러워집니다. 어떻게 그렇게 스트레이트로 앞만 보고 뛸 수 있냐구요. 그러고 보면 저도 한때 그랬던 것 같은데..주변 풍경이 한번 눈에 들어오니 더이상은 안되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이런 성향이 계속 되는 한, 성공하기는 그른 것 같다는ㅡ_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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