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한재현 기자] 최근 일본에서 한국인 소매치기 사건이 늘자 일본 경찰청 간부들이 한국을 찾았다. 14일 일본 경찰청 형사국 쓰쓰미 야스지로 경시(우리나라 경정에 해당)를 대표로 방한한 일본 경찰 6명은 서울경찰청에서 김병철 형사과장 등과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쓰쓰미 경시는 일본에서 CCTV에 찍힌 소매치기 범인의 확인작업에 한국 경찰이 협력해 줄 것과 한국 내 소매치기 범죄 현황 및 배후조직에 대한 정보 공유, 유사 전과자의 일본 출국 시 통보조치를 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일본 내 한국인 소매치기 범죄는 1988년 처음 발생한 이래 지난 1997년에는 약 1000건, 작년에는 약 700건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지난 7월 고이즈미 총리가 “한국민에 대한 관광 목적 비자발급을 항구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 법무성 등 관련 기관들이 소매치기 등 범죄 증가 우려를 들어 난색을 표할 정도로 한국인 소매치기는 외교문제로도 비화되고 있다.
(한재현기자 rooki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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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식당에서 팁 적게 냈다고 체포돼
[팝뉴스 2004-09-13 10:29]
팁은 음식값처럼 반드시 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정해진 팁을 내지 않으면 무전취식처럼 처벌을 받게 될까? 이 낯선 질문에 대한 법적 판단이 곧 내려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즈'는 11일 한 식당에서 팁을 적게 내 놓고 간 손님들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의 한 남자가 일행 9명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정해진 팁을 전부 다 내지 않아 체포됐다. 이 식당은 6명 이상이 식사를 할 경우 식사비의 18%를 팁으로 계산서에 포함시켜 의무적으로 내도록 하고 있다.
손님 중 하나였던 훔베르토 타베라스(41)는 10일 알바니에서 60km 떨어진 휴양지 레이크조지에서 체포돼 지문을 채취 당하고 수감자용 얼굴사진도 촬영해야 했다. 그는 식사비 77달러 3센트의 18%에 해당하는 13달러 73센트의 팁 중 일부를 내지 않아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가 인정된다면 징역 1년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고 워런카운티의 래리 클리브랜드 보안관이 밝혔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주인인 조 소프라노는 “이건 복수가 아니며 단지 웨이트리스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웨이트리스는 대학생이거나 싱글 맘(single mom)”이라며 “이번 일은 고된 일을 하는 웨이트리스를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스토랑 주인은 “타베라스씨 일행은 피자로 식사하면서 웨이트리스에게 아주 무례하게 행동했다”며 “모든 메뉴에는 팁이 의무적이라고 표시가 돼 있고 이 일행에게 그 사실을 분명히 말해 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타베라스씨는 “팁이 의무적이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순찰 경찰관이 다가왔을 때 우리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관이 우리를 깡패 집단처럼 다뤘고 우리의 주말을 빼앗아 갔다”며 “우리는 음식에 만족하지 않았지만 10%의 팁을 남겼다”고 말했다.
타베라스씨는 오는 16일 레이크조지타운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팝뉴스 조성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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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팁 문화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