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혼돈하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여태껏 "떳다" 가 맞다고 알고 살았어요.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 맞듯이요.
폭소클럽이란 프로그램에서 "떴다김샘" 이란 코너를 하더군요.
제목을 보면서 "아니, 방송에서 이래도 돼? 어떻게 저걸 쌍시옷을 쓰냐"
라며 투덜댔더니 옆에 계신 어머니.
"쌍시옷이 맞잖아" 라고 하시더군요.
그 옆에 있던 오빠는
"시옷 하나 써야 되는거 아냐?"
라고했구요.
한참을 토론하다가 네이버에서 열심히 검색한 결과
"떴다"가 맞더군요.
조금 과장해서 여태껏 살아온 세상에 미세한 지진이 일어난 것 같았어요.
떳다가 아니라니, 떳다가 아니라니, 떳다가 아니라니.
뭐, 이런 패닉상태.
그냥 맞춤법 틀린 정도가 아니라,
여태껏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 해 온 것에 대한 자괴감까지 들더군요.
제가 왜 떳다를 떴다로 착각했을까요?
어머니는 "상식적으로 과거형 어미 ㅆ다가 붙는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라 하셨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상하단겁니다.
상식적으로 당연히 그렇게 쓰는게 정상일텐데 전 왜 그렇게 알고있었던걸까요?
그리고 저처럼 "떳다" 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왜 그렇죠?
"했다" 를 "햇다" 로 쓰거나 "먹었다" 를 "먹엇다" 로,
"봤다" 를 "봣다" 로 쓰는 사람은 없지않습니까?
왜 유독 떳다만 그렇게 틀리는건지..
어머니는
"유치원때나 아주 어릴 때 잘못 알던 사람이 네게 잘못 가르쳐준거겠지"
라고 대수롭지않게 넘기셨지만 전 여전히 의아합니다.
단지 그 몇몇 사람에 의한 피라미드효과때문일까요?
뭔가 검은 내막이...............
방금껀 농담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최루성과 취루성중 어느쪽이 맞나요?
어머니는 취루성이 맞다고 하시고 전 최루성 같은데..
사전에도 없더라구요.
어감으론 취루성이 마음에 들지만 네이버 지식인같은 곳을 뒤져보니
최루성이라 쓰는 사람이 훨씬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