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을 꾸다가 일어난 새벽에. (그냥 뒀습니다. ^_^;;)

  • 휘오나
  •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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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악몽을 잘 꾸는 편입니다.

방금은 피가 비처럼 내리는 꿈을 꾸다 일어났습니다.(전에도 비슷한 꿈을 꾼 기억이..)

일어나보니 정말 비가 내리고 있군요. -_-;

밑에 글은 제가 이전 게시판에 썼던 이야기입니다. 생각나서 리바이벌 해봅니다.





이전 게시판 발췌 :


한밤중에 전 제 방에서 만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왔더라구요. 친구 a한테서요.

"야... a야. 오랜만이다. 잘 지내니?"

"어, 잘 지내. 너 이번 화요일에 모이는거 아니?"

"아니, 몰랐어."

"야, 모르고 있으면 어떻게 해. 6시까지 신촌 버거킹으로 와."

"알았어. 갈께."

그러고 전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책을 읽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c아냐.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고 뭐고 큰일 났어. 너 빨리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와."

"뭐 무슨일인데?"

"a가 교통사고로 죽었어. 영안실로 와."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말.. 말도 안돼. 나 방금 a랑 통화했었어. 모임에 나오라고 나한테 전화했단 말이야."

c는 어처구니 없다는 목소리로 황급히 말했죠.

"무슨 헛소리야.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고 당장 튀어와!"

그러고 전화는 끊겼습니다. 저는 울면서 옷을 입으려고 일어났죠. 그 때 한가지 생각이

불쑥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제 방에는 유선전화가 연.결.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때는 삐삐를 갖고 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얼어붙은 채로 이 모든 전화들을 어떻게 받았지?라고 생각하다가....깼습니다.

물론 유선전화가 없는 제방에서요. 실화이고 제 악몽중 최고의 악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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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여전히 최고의 악몽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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