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부친, 친일 경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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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뜬 저 제목만 보고 탤런트 김희선씨 집안 얘긴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_-;


김희선 `독립운동가 후손' 주장 논란

[연합뉴스 2004-09-16 16:46]

월간조선 "김희선-김학규 족보상 남남" 김의원 "부친 `만주국 경찰' 사실무근"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 독립운동가 김학규(金學奎) 장군의 손녀라고 주 장해온 열린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은 족보상 김 장군과는 남남이며, 김 의원의 부친은 일제하 만주국 경찰이었다고 월간조선이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김 의원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적 대 응 방침을 밝히고 나서 김 의원 가계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월간조선은 17일 발매되는 10월호에서 "의성 김씨 족보와 김 장군의 호적, 며느 리 증언으로 확인한 결과, 김의원은 김 장군과 족보상 남남"이라면서 "또 김 장군 며느리 전봉애(田鳳愛·80)씨를 포함한 복수의 인사들이 `김 의원 아버지 김일련(金一鍊)은 독립군이 아니라 일제하 만주국 경찰이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월간조선은 "김 의원은 `증조모 선우순(鮮于順)이 의성 김씨 김순옥(金淳玉)과 의 사이에 할아버지 김성범(金成範)과 작은 할아버지 김학규를 낳았고, 안동 김씨 집안에 재가하면서 두 아들을 데리고 가는 바람에 친형제임에도 불구하고 김성범은 `의성 김씨', 김학규는 `안동 김씨'가 됐다'고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월간조선은 "그러나 1936년 발간된 `의성 김씨 태천공파' 파보(派譜)와 1992년 제작된 `의성 김씨 대동보'에 따르면, 김순옥은 1897년 사망했고, 이때 김성범의 나 이는 15세였으나 1900년생인 김학규 장군은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보도 했다.

월간조선은 "김 장군의 호적과 회고록에 따르면 김 장군은 김순옥 사망 3년 후 에 `안동 김씨' 김기섭씨와 재가한 선우순씨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김 장군의 큰 며느리인 전봉애씨는 "시아버님(김학규 장군)은 안동 김씨로, 김 의원의 증조할머니인 선우순이 김희선 할아버지인 김성범을 데리고 의사인 안동 김 씨 김기섭한테 시집가서 김학규 장군을 낳았다"면서 "두 사람은(김성범과 김학규) 친형제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월간조선은 덧붙였다.

전씨는 또 `김 의원의 부친 김일련이 광복전 만주에서 경찰로 근무했다'는 제보 에 대해 "그건(만주국 경찰 근무 사실) 그 주위에서 흩어져 살았던 김희선 의원의 삼촌들도 다 알았을 것"이라면서 "김일련씨가 제복 입은 것은 못봤고, 사복을 입은 것만 봤으니 고등계인지 일반계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월간조선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친이 독립군이 아니라 일제 만주국 경 찰이었다는 월간조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확실한 증거없이 저와 제 가족 을 음해하는 세력의 일방적인 진술만을 근거로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마치 사실 인양 보도하면서 저와 가족을 폄하시키려는 비열한 월간조선과 오동룡 기자에 대해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17일 제 가족의 독립운동사에 대해 가족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기사를 마치 사실인냥 써대는 월간조선에게 그들 스스로 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반성하라고 경고한다"면서 "제 도덕성을 폄하시킨다고 하여 결코 친일역사 청산의 국민적 염원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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