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이 국내 정식 발매일이었죠.
심즈에 미쳐 인생을 포기했던 시절이 떠올라 이번엔 절대! 손을 대지 않겠다고 결심했었지만.
왠걸~ 쪼로록 달려가서 사와버렸으니. -_-;;
근데. 심즈2를 기대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은 알겠지만.
불법 유포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네요. 끄응.
하긴 뭐 단 한명만 이미지로 떠서 어딘가에 올리면 하루만에 엄청나게 퍼지는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이번 심즈2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퍼졌더군요.
화이트데이라는 게임을 만들었던 손노리사의 대표께서 모 케이블 채널에 나와서.
"제발 정품 좀 사주세요. 저희가 얼마나 노력해서 이 게임을 만들었는데."
하면서 우시던 장면이 겹쳐지네요. 에휴.
음반이나 영화의 불법복제나 유통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사실 그보다 더 심각한 쪽은 소프트웨어. 그 중에서도 게임이죠.
게임 개발에 달라붙는 그 수많은 인력들.
1년은 가볍게 넘기는 개발 기간 등등.
아무리 졸작이라 해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섞여 세상에 나오는 건데.
프로그래밍 현업에서 손을 뗀 지도 벌써 몇년째지만.
그래도 한때는 개발자(게임쪽은 아니었습니다만)였던 캐리어 때문인 지 이런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일반 소프트웨어건 게임이건.
정품을 사면 바보 취급 당하는 현실이란.
결코 해서는 안되는 짓인데 어찌들 그렇게 자랑스럽게 하는 지.
취미로 락을 풀고 취미로 해킹을 해보고.
단지 그것만으로 끝난다면 개발자의 취미고 애교로 봐주겠지만.
그것을 퍼뜨리는 것은 절대 그 수준이 아닌데 말입니다.
실정법을 어기는 것을 떠나 다른 개발자들의 노력을 한 순간에 밟아버리는 건데 말입니다.
음반, 영화, 소프트웨어, 게임 등등.
만화 스캔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려 얘기할 기운도 없다는. T.T
@ drlinus
-- 앗. 새로 가입한 새내기인데 인사도 드리지 않았네요.
-- 앞으로 종종 뵙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