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카드에서 몇십만원씩 뜬금없이 빠질때가 있어서
혹시 어디 이상한 서비스에 자동가입된 게 아닌가 하고 확인을 해 봤는데,
알고보니 동생이 아버지 카드 몰래 들고 가서 인출기에서 몇십만원씩 뽑아서 썼더군요.
(인출장소가 집 근처 CD기였어요)
9월 들어서 빠진 것만 합산해보니까 기백만원대를 훌쩍 넘어갔습니다.
집안 사정상 동생의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를 하나하나 살펴볼 수 없는 상황이라
돈을 좀 험하게 쓰긴 해도 나쁜 짓은 안 하고 다니겠지 했는데...
남의 지갑에서 몇만원씩 빼 쓰던 버릇이 없어졌기에(저도 꽤 털렸습니다만) 나아진 줄 알았는데,
이제는 자동화로 가네요...'');;
(잔머리는 또 잘 돌아가서, 아버지 카드 비번에 제 카드 비번까지 짐작으로 때려맞췄더랩니다=_=)
중학교 때부터 가정 사정상 방임(방목?)되다시피 한 녀석인데, 어찌해야 좋을까요?
아르바이트를 시키면 돈 무서운 줄 알게 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아직 고교생이면서 한 번 신용불량자까지 되었던 녀석이라(...)
주변에 돈 무서운 줄 몰랐던 사람이 다르게 바뀐 걸 본 경우 있으신지요?
언젠가 괜찮아지려니 하고 지켜봐왔지만, 이젠 어떻게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