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맛있어서 매일 먹게 되는 음식을 보면
'이 회사, 마약이라도 섞어서 제조하는게 아닐까?'
란 생각을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곤 했는데
혹시 끌리게 되는 전자파라도 발산하고 있는걸까요.
최근 컴퓨터를 켜서 바로 하는 일은 바로 이 곳에 오는거에요.
제가 제 멋대로 할 수 있는 자유시간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 하고있다고 할까나요.
글 하나하나 덧글 하나하나 빼놓을 것이 없어서
정말 재밌어요.
처음 이 곳을 발견 했을 때는 조금 무미건조하고 또, 묵직스럽단 생각도 했었는데
그럭저럭 적응이 되니 이 곳 분들의 작은 농담도 너무 재밌게 다가오네요.
신기한 것이 점점 이 곳 분들 말투를 닮아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물론 훨씬 어설프고 이상하지만요.
인터넷으로 알게 된 친구가
"너 요즘 좀 변했어. 장난도 안치고"
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래서 좋아" 란 말은 안나오지 싶지만.
이 게시판을 알기 전에는 다른 사이트에서 '수늬껀' 하는 코멘트를 구경하는 것에
의무감까지 느끼며 들락거렸는데 이젠 그 곳도 안들어간지 꽤 됐어요.
햄스터가 고기맛을 보면 채소는 못먹는다잖아요.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라 확실하진 않지만-
뭔가 비유가 좀 이상했나요?
도대체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뭘까요?
전 글을 쓰면서 종종 갈피를 못잡곤합니다.
'내가 왜 글쓰기 버튼을 눌렀더라?'
하면서 말이죠.
이해해주세요...... 아잉....
참,
오늘 아는여자 DVD가 도착했어요.
정확히는 어제 도착했습니다.
저희집엔 사람이 없을 시간이라 친구집으로 택배를 부탁했거든요.
어제 저녁답에 친구한테 도착했다고 전화가 와서
가지러갔었는데, 가서 수다 떨고 놀다가 그냥 두고 왔지, 뭐에요.
오늘 받아서 까봤는데,
그 편지봉투스러운 겉케이스를 여는데..
연결고리같은게 꽤 길더군요.
찢어질까봐-연애소설의 악몽-손을 덜덜 떨면서 겨우 열었지요.
얼른 실행시켜보고싶은데
노트북이 꼬장을 부리는군요.
DVD 플레이어를 안키우고있어서 노트북으로 보곤하는데,
화면이 작아서 항상 감질맛 난다는 생각을 하고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