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카로 살아남는 법> 정말 재미있었어요 (약간의 스포일러..라고 할수나 있을까요?)

  • compos mentis
  •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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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연인>을 보고선 속았다는 충격이 며칠 동안 갔는데 이번에는 좋은 영화를 선택했군요. 휴, 다행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욕구가 많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저는 중고등학교 때 소위 '일진'과는 거리가 영 먼 평범한 학생이어서 그런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그와 못잖게 얄밉기도 해서 다들 나같이 평범하게 살게되기를 염원했거든요. 이 영화도 결국 그 '일진'그룹은 해체되고 모두 하나의 동일체를 이루는 결론을 내립니다.

하하, 너무 마음에 드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수학경시반 중 한 동양인은 분명 한국계로 설정되었더군요. 성이 Pak이니..(외모도 한국인이랑 정말 똑같던데 엔딩크레딧 보니 중국계 배우더군요) 그리고 수학경시반 리더는 인도계.. '인도=수학' 세계가 인정하는군요 역시

그리고 '자뻑'은 공주병환자란 뜻인가요? 스스로(自)에게 뻑간다는 뜻일테니..

으음... 제가 유학을 간다면 분명 Asian nerd로 분류 낙착입니다! (아아..)

그리고 자막에선 '자뻑'으로 번역된 'plastic'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비유하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성형수술을 많이 했다는 말? 아니면 플라스틱으로 만든 바비인형처럼 꾸미고 다닌다는 말?


ps.
으음..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에 같은 학년에 모 문구회사 집 딸이 다녔고 그 애와 같이 다녔던 다른 두 명도 하나는 성형외과집 딸이고 하나는 검사집 딸이었습니다. 걔네들이 자기끼리만 몰려다니며 낄낄대는게 왜그리 눈꼴 시려웠는지(저도 별수없는 와나비 기질이 있었나 봅니다. 적극적으로 발현이 안돼서 그나마 다행이지).. 그나마 전 별로 큰 신경 쓰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결국 프리챌 반커뮤니티에서 대격돌이 벌어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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