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 애니

  • 휘오나
  •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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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와로와 미스 마플만큼이나 기대를 안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몬스터 애니는 몇몇 문제를 빼면 마음에 쏙 드는군요.

우선 성우가 영 마음에 안드네요. 회를 거듭하면 좀 나아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덴마는 생각보다 유약한 목소리네요.

음악은, 원체 몬스터 분위기를 생각하면 칙칙하고 음울한 BGM이 깔리는 건 당연지사

지만 칙칙하고 음울하면서 좋은 음악들을 생각하면 이건 아니다 싶네요.

그렇지만.... 그 외에는 만족입니다.

특히 독일의 풍경을 너무 잘 그려내어서 풍경 때문에 보는 기분마저 들어요.

거리, 전철, 학교, 도시.... TV애니의 풍광을 잡아내는 솜씨는 예전의 극장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벽의 세세한 장식이나 거리의 가로등마저 멋들어지게

그려져 있군요.

캐릭터의 얼굴이 딱 잡혀서 오히려 책보다 개성이 돋보이는 듯 합니다.

움직이는 그림들 때문에 드라마틱한 요소가 한층 짙어진 느낌입니다.

처음엔 드라마쪽이 애니보다 낫지 않나 했지만 일본어를 유창히 구사하는

독일인들을 보자니 그냥 애니가 나은 것 같더군요.-_-;

어둠의 루트 PD박스를 통해 보고 있습니다. 자막도 신경 썼더군요.

문장도 적절한데다 오타도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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