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blah~

  • 가릉빈가
  •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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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사실 고등학생때까지만 해도 겁도 많고 결벽증도 있고해서 동물들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졸업하고나서 아는 사람 따라서 애견까페도 가게되면서 조금은 두려움이 사라진 편이죠.
그런데 아직도 약간은 겁이 나는 경우가 많아요.물론 볼때마다 귀여워라는 합니다만;잘 만지지를 못하죠.
여러가지 여건상 반려동물은 키우지 못하고 요즘 이리저리 다니면서 볼때마다 귀여워하는 녀석들이 둘 있습니다.
한녀석은 시베리안 허스키인데 이름이 "강풍"이래요.
사무용품파는 가게 앞에 주인아저씨가 묶어놓는것 같은데 용기를 내서 만져봤는데 제 손도 핥고 사람을 아주 잘 따르는것 같아요.
근데 이 녀석이 자기 주인아저씨랑 하는 장난질을 저랑 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그 장난질이란 것이 자꾸 벌떡 일어나서 제 어깨에 발을 얹으려고 하는데 이 녀석 일어나니 저보다 더 큰것 같습니다.-_-;(예.저 단신이예요;그리고 좀 마른타입입니다.)
이 녀석 발목도 제 팔목보다 더 굵은지라 이럴때마다 위협적으로 느껴져서 피해버리면;삐졌는지 "왈!"하고 한번 크게 짖는데 목청도 참 좋아요.;
근데 워낙에 겁이 많아서 적대감이 실린 소리가 아닌걸 알면서도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그 녀석의 저 외마디 소리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좋을까요?그리고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또 한녀석은 단골비디오가게 근처에 출몰하는 길냥이인데 초반엔 그냥 지나쳤는데 꼬리에 뭔가가 매달려있어서 보니 혹인지 종양인지,아니면 부은건지 꼬리의 3분의 1정도가 털도 다 빠진 상태로 그 혹같은거에 상처도 가끔 생겨있고 하더라구요.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한데 길냥이라서 겁도 나고 제가 어떤식으로 도움을 줘야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저번에 메추리알을 줬는데 먹지를 않아서 오늘은 별 기대없이 자동차 아래에 있는 녀석을 불렀더니 슬금슬금 와서는 제 다리 사이로 몸을 들이밀고는 몸을 말고 귀여운 짓을 하네요.
이 녀석 보기보다 애교쟁이였어요.ㅠ0ㅠ
제가 그냥 넘어가고 말았습니다.(불가항력적이었다구요!)
그래서 살살 쓰다듬어줬는데 가만히 있네요.>_<
비디오가게 아저씨에게 여쭤보니까 동네 터줏대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옆에 통닭구이집이 있는데 거기서도 매일 닭고기를 얻어먹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을 겁내지 않았나봐요.
오늘은 소세지로 점수를 따고 계속 정을 쌓아가보려구요.
언젠간 안아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二.짝사랑 중인데 힘드네요.
제가 기분이 좋거나하면 말이 많아지는 타입이라서 그 사람한테 여러가지 제 소소한 일상까지 다 늘어놓았는데 말많은 애라고 찍힌 것 같습니다.
서로 먼 다른 지방에 사는데 그래서 대화는 주로 메신저로 하는데 그래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해요.
이미지 쇄신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ㅠ_ㅠ

三.사실 오늘 졸업사진을 찍는 날인데 너무 찍기 싫어서 그냥 안찍고 어제 비싼돈주고 구입한 정장도 환불해버렸어요.
사진발이 너무 안받기도 하고,그런 사진찍을때마다 주변에서 난리법석을 떠는데 반해 아무 준비도 안되어있는게 싫기도 하고,중고등학교때부터 이런 사진찍을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아요.
별로 들춰보지도 않을거 공들여찍으면 뭐하나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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