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습니다. 그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잤고요. 침대가 고문대 같았어요. 차라리 포기하고 제다이의 귀환이나 볼 걸.
새벽에 제국의 역습을 봤습니다. 이 영화는 봐도봐도 좋군요. 속이 꽉 차 있는 선물 세트를 받은 기분이에요.
요새 배우들 프로필을 조사하고 다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우리나라의 모든 여자 배우들이 165센티미터에 45킬로그램인줄 알겠더군요. 뭐, 연예인들의 몸매가 보통 사람들보다 어느 정도 표준화되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니죠. 하지만 그걸 고려한다고 해도 165에 45라는 기계적 수치는 따분하고 거짓말 같군요. 아래 언급된 문근영만 해도 50킬로는 당당하게 넘죠. 그걸 창피하게 생각할 이유도 없고.
왜 숫자들이 사람들을 그렇게 잡아누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예인이 나이를 속이는 것부터 그렇죠. 실제 나이를 밝힌다고 더 나이들어 보이는 건 아니죠. 오히려 나이보다 젊게 보인다는 말일텐데. 몸무게도 마찬가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