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직장에서 문제가 좀 있었답니다. 전임 대장님이 급하게 대충 벌여 놓으신 일이 결국 문제를 일으켰군요. 이 때문에 분위기도 안 좋고, 그만 둬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가장 짜증이 났던 건 결국 인간 관계때문이었어요.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나선 상급자들에 대한 실망도 그렇고, 대체 내가 뭘 보고 여기 붙어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몇 사람과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막 투덜대고 났더니 좀 낫군요.
2. DVDPrime같은 데에서 화질, 음질을 들먹이며, 그것도 일부 장면에서 잠깐씩 보이는 현상을 가지고 영화 자체를 평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짜증이 납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짜증낼 이유는 전혀 없지만, 어쨌거나 좀 답답해요.
3. 스타워즈 삼부작 DVD를 보니, 몇 군데 수정된 대사들 중 일부는 마음에 들고 일부는 마음에 안 들더군요. 다쓰 베이더가 베스핀을 떠나며 "Bring my shuttle."이라고 하던 대사가 "Let my star destroyer to prepare my arrival."이라고 바뀌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건 정말 잘 고쳤어요. 베이더의 셔틀은 이미 이착륙장에 대기하고 있는 상태인데 굳이 대령하라고 명령할 필요가 없죠. 반면, 황제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의 대화는 대체 왜 바꾸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언 맥다이아미드로 바꾼 건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원래의 대화가 훨씬 mysterious한 감칠맛이 있었거든요.
어쨌거나 제임스 얼 존스 옹은 목소리도 많이 늙으셨더군요. 에피소드 3가 제작될 때까지 살아계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