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뻔한 눈물짜기용 영화이긴 했지만, 김래원과 임수정의 매력이 많이 커버를 해주어서 즐겁게 봤답니다.
(근데 방금 듀나님 평을 읽고 임수정이 김래원보다 나이가 많다는 걸 보고 놀랐어요)
마지막엔 좀 질질 끌더군요. 김래원이 임수정의 침대 곁에서 하와이에 대해 읽어주며 둘이 바다를 수영하는 것으로 끝났으면 좀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 때 제발 끝나라.. 제발 끝나..라고 빌기까지..) 근데 수영하는 곳, 좀 수족관 티나지 않던가요?
어제는 엠비씨 무비에서 해주는 장화홍련을 처음으로 끝까지 봤는데, 생각해보니 김래원은 장화 홍련 두 자매 각각과 공연한 적이 있네요.(아이엔지와 어린 신부...)
임수정의 단발 머리 너무 잘 어울려서 부러웠습니다. 고등학생 모습도 너무 예쁘구요. 어린 신부도 한 번 보고 싶네요. 주변 남자들은 문근영이 나온다는 이유로 몇 번을 관람(!)하는 영화던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