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많이 이해안가는 TV 프로그램

  • 이사무
  • 09-28
  • 1,1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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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집에서 아침에 제사를 좀 늦게 치르고

밥을차리며 티비를 켜니

여지없이 '폭소 노래 어쩌구'가 하더군요(정확한 명칭이...대전 그런거겠지요)

그걸 보면서 돌리니 언제나 그렇듯이 똑같은 프로그램들만 하더군요.

보면서 사촌형이 하는 말이

"어차피 딴 데선 뻔한 가족 드라마나 하겠지."

라고 하더군요.


왜 명절만 되면 이런 프로그램으로 도배를 하는거지요?


전 이런 프로그램 정말 싫습니다.

국민학교(당시) 2학년 정도 이후론, 저런 프로 거의 안 본 것 같군요.

제주위만 그런건가요? 제주위 사람들도 별로 좋아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아침엔 그냥 틀어놓고 밥먹는다고 조금은 보게됐는 데, 여장도 한 두번이지  

남자들은 여지 없이 여장에....모창에.... 좀 거북할 정도 더군요.



게다가  '작은 아씨들' 보면 그 추석특집드라마 같은 것, 엄청나게 대단한 것으로 간주되자나요.

나이 많고 유명한 작가들이 써야만하는 분위기로 몰고 가는 게 왠지 그 바닥 실상처럼 표현하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더욱 실망이고 보면서 이해도 안되더군요.

명절날 드라마 대개가(욕하면서도 조금은 봤나보네요.)


고질적인 병을 가지고 있는 늙으신 부모님과 등돌린 자식들이

티격 태격 하다가(한 1부쯤)

2부가 되면서 알고봤더니 사실은 이렇더라~~ 하면,

그제서야  나쁜 자식들이 눈물을 쏟으며,  클라이막스로 가는 듯 한 그런 드라마들요.


요 몇년 간 더욱 티비에 등돌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점차 거북해집니다.

하긴 케이블도 잘 안보게되었으니깐요.


어쨌든, 추석 전에 미리 녹화해놓고선 매년 하는 여장이나 모창을 하며 시청자를 거북하게하는

노래대회 시리즈나 기타 프로그램들 좀 없애고 색다르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다큐멘터리나 교양정보 쪽을 늘리던지 아예 영화나 하던지요.

쇼도 좋지만 좀 제대로 해줬으면 하는군요.



P.S.:  1. 모두 추석 잘 보내시길

          2. 밑에 추석 논쟁이 있던데, 저희는 7형제분이심에도 남형제는 2분이고 제사는 완전히 남자네만

             하게  되어 있어서 10년정도 보는 친척들만 봅니다. 물론, 저도 그런 문화 좀 버겁긴해요.

             이번엔 막내  고모댁에서 사업을 새로하신다고(별 거아닌듯한), 10년 정도만에 불쑥 오시더니

           영업사원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셔서 굉장히 안 좋은 기억으로 남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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