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역이나 어투들을 들어보니, 확실히 KBS 판이 낫네요. 특히 어투가 굉장히 어색하더군요. 뭐랄까...깔끔하지 못하고 거슬린달까...
2. 지구가 earth의 번역이고 그냥 땅이 아니라 중간계(가운데땅)가 속한 세상을 말한다면, 원작 설정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별의 선사시대의 이야기이니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만...그런뜻으로 보이지는 않죠?
3. 캐릭터들간의 나이 개념은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일단
세오덴보다 아라고른이 나이가 훨씬 많고
아라고른, 김리, 레골라스 중에서는 레골라스가 가장 연장자죠. 그다음이 김리, 아라고른 순...(뭐 물론 프로도가 파라미르 보다도 나이가 많기도 하지요...)
각 캐릭터간의 사회적 서열에 따른 말투도 거슬려요. 아라고른, 김리, 레골라스는 셋 다 왕자 또는 왕권자이고, 각 종과 국가를 대표합니다. 게다가 간달프의 가운데땅에서의 위치를 생각해봐도 그에 대한 세오덴의 태도는 영 찝찝합니다.
영어와 우리말의 차이라든가 실제로 수명과 시간개념의 차이가 있는 세 종간의 관계를 따져봐서 적절한 대사들의 표현이 이루어졌어야 했는데요.
4. 원 영화는 존 라이스 데이비스가 김리와 나무수염을 하고 있는데, 더빙판에서는 김기현씨가 사루만과 나무수염을 맡은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