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바로 앞에서 핸드백을 날치기당했습니다
인도에 올라선 오토바이가 뒤에서 톡 건드리더니 가방을 그냥 들고 가던데요
근처 주유소 아저씨가 급한 전화를 빌려주신 덕에 카드 막고 신고하고 조서 쓰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요, 아닐 말로 많지 않은 돈은 그렇게 아쉽지 않고 카드 발급은 귀찮지만 다시 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연휴 마지막 날 힘들게 본 나쁜 교육 영화표와
내일 걸 미리 예매해 놓은 비포 더 레인과 섹스 이즈 코미디 표와
낡아서 폴더가 분리되지만 온갖 연락처가 다 들어 있는 핸드폰과
좋아하는 사람이 사준 물건과..
아아 속상합니다
여러분 가방 조심하시고
영화표 미리 사서 지갑에 넣어두는 일일랑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