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지(스포일러 함유)

  • 메리제인
  •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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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빌리지를 봤습니다.

사실,전 식스센스는 반전만 알 뿐,앞부분만 좀 보다 말았고,

사인은 보다가 웬지 그 분위기가 감당이 안되더군요.

그래서인지,빌리지를 보는 마음도,

영화의 비주얼 정도만 기대하는 정도였습니다.첫번째 반전은 이미 알고 있었구요.

아니나다를까,영화의 첫 시작 분위기는 솔직히 확 다가오지 않더군요.사인을 볼 때의 느낌과 비슷하달까.

(게다가 전반부의 번역은,어딘가 어색하고 잘 안 와닿더군요.문어체처럼 느껴지는..)


그치만,결과적으로 잘 봤습니다.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영화를 따라가서 그런 거 같아요.샤말란 감독의 전작을

제대로 안 봐서일수도 있지만.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지더군요.마지막 반전은,그래도 저에게만큼은 확실하게 먹히던걸요:-)



아이비가 루시우스를 구하기 위해,눈물에 젖어드는 푸른 눈으로 혼자 독백을 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뭉클하기도 했구요.

왜 이렇게 노아가 안됐는지.그 기괴한 괴물 분장에 휩싸여 죽어가는 노아의 마지막 모습이

가슴에 남더군요...





그런데,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비가 마침내 약을 구해 돌아오고,

괴물을 처치했다'라고 전갈이 오자

노아의 어머니가 "노아...!!"하며 울음을 터뜨리잖아요

그때 관객들이 막 웃더군요.

아마 영화 속의 상황 탓이겠지만...

사실 웃을 장면은 아닌데.저도 분위기에 휩쓸려 웃을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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