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폰 트리에의 킹덤을 본 지 오래 되다 보니 디테일을 비교 하는것은 무리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낯설면서도 익숙하군요.(무슨소리?)
처음의 낯설음은 '화면이 너무 밝아!'때문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창백한 화면 분위기는 좋았는데 오리지날의 그 불길한 느낌은 적었어요. 뭔지 모를 불쾌감이나 뒷맛이 캥기는 느낌없이 그냥 '깔끔하게 뽑아낸 음산함' 그 자체였던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주축중 한명이 될 닥터 후크의 성우는 멀더 규화님이시군요. 그때문인지 환청 같은걸 들었습니다. 의사중 한명이 자꾸 서혜정님 목소리처럼 들렸어요. ㅎㅎㅎ
두번째 에피소드의 예고편을 보면서야 오리지날 킹덤의 스토리 라인을 기억 위로 떠올릴수 있었습니다. 첫화 초반의 교통사고는 오리지날에는 안나오는 이야기라 원래의 스토리 라인을 떠올리는데 애를 먹은것 같아요. 하지만 중심인물 성격은 그대로인것 같네요. 저는 오리지날에서 그 성질머리 나쁜 의사 캐릭터를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번 버전에서의 신경외과 과장 캐릭터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