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시사회가 아니라, 스크린 테스트라나?! 그런 명칭으로 30명정도가 모여서 영화를 봤어요.
그보다는 규모가 클 줄 알았는데, 정말 적은 인원이 봐서 나름대로 단촐하고 좋았습니다. ^-^
영화보기도 전에 설문조사 하고, 포스터 2장에 대한 느낌도 이것저것 물어봐서 대답하고,
영화본 후에도 설문조사했어요.
그런데, 설문조사 진행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이 영화가 과연 흥행이 될 것인가?!'하며
굉장히 초조해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불쌍해 보이더라고요. ^^;
정말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봤는데, 아무런 기대없이 영화를 봐서 그런지 꽤 재미있게 봤어요.
우선 예쁜 여자 배우들이 많이많이 나오니까, 눈이 너무 즐거워서 싫어할 수가 없더라고요.
내내 치파오 입고 나오는 장쯔이도 너무 예쁘고, 유가령도 계속 느낌이 좋은 얼굴이었고,
2046 열차안의 왕비도 그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고요.
첫번째 장면의 공리는 조금 나이들었나?!싶었지만, 점점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줄 때는 우아해서 좋았어요.
중간에 살짝 지나가는 장만옥의 모습도 좋았고요.
기무라 타쿠야는 어떻게 나오려나...? 싶었는데, 연기가 좀 들쑥날쑥한 느낌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아 보였어요.
(중간에 평소 드라마속의 기무라 타쿠야란 느낌이 드는 표정이 몇몇 개가 보였거든요. 그런 표정을 보면 몰입할 수가 없어서..; )
장첸은 너무너무 조금 나와서 좀 섭섭했고, 양조위는 뺀질뺀질한 모습이 귀여워서, 초반부에는 별로 쓸쓸해 보이지 않았어요. ^^;
시작할 때에 비해 끝마무리가 허술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전 즐겁게 본 편인데,
(그냥 풍부한 색감의 영상이 흘러내리는 걸 아무 생각 없이 즐겼거든요;; )
영화본 뒤 "재미있게 보셨나요?"란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이 무척이나 적어서 다시 한번 질문한 사람이 불쌍해 보였어요;;
나갈 때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니, 졸았다는 사람도 꽤 있었구요.
그래서 보러갈 예정인 분이 계시다면, 아무 기대를 하지 않고 가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스포일러?!]
전 중간에 2046 열차안에서 기무라 타쿠야와 왕비 커플에게 가장 열광했어요~
요즘 저런(!!!) 커플이 너무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