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왕비의 침실을 봤습니다. 꽤 오래전에 출간된 소설이라 많은 분들이 보셨을텐데요.
전 이 게시판에서 제목이 언급된 적이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검색해봐도 안 나오는걸 보면..
도대체 어디서 제가 이 소설 제목을 들었는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좀 기대를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어요.
여주인공에 별로 감정이입이 되질 않아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이틀만에 3권을 해치웠다니 눈은 아프고, 목은 뻐근하네요.
루이 13, 14세 시대의 역사적 인물들이 살아움직이는 것만 봐도 기분은 좋았어요.
특히 안 도트리슈에 대한 묘사는 그녀가 정말 저런 성격의 인물이 아니었을까 공감이 갈 정도더라구요.
그 당시 상황과 계보에 대해 항상 헷갈렸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확실히 머리 속에 정리가 돼서
좋았구요.
한창 역사소설이 유행일 때 이것 저것 보다가 관심이 없어졌었는데,
오래만에 보니까 다시 비슷한 종류의 소설들이 읽고 싶어지네요.
추천해주시면 감사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