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장난 삼아 써두었던 건데 아래 휘오나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올립니다^^;
제 일기에서 발췌한 것이니 다른 곳으로 옮기지는 말아주세요;(세간의 지탄이 두렵습니다)
신이치군이나 아케치씨 캐스팅의 부당함과 음흉함은 못 본 척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_ㅠ
전일은 언뜻 보기엔 평범한 소년이었다.
결코 핸섬하다고는 할 수 없었고 성적 또한 좋지 않았다.
아버지는 만년 부장에 엄마는 자그마한 주택의 보잘것없는 주부.
하지만 이 작은 소년의 가슴 속에 뜨겁고 격렬하게 타오르는
불꽃이 있다는 걸 누가 알고나 있었을까?
"할아버지! 저에게 추리를 가르쳐주세요!!
"추리를 하고 싶다는 건 취미냐? 추리를 하고 있으면 재미있어서?
그저 놀이 삼아서?! 어른이 되면 어떡하려고?! 추리를 관두고 일하려고?!!"
"아니예요!! 나.. 나 탐정이 될거예요!! 탐정이.....!!!"
탐정이 된다...!
뭐 하나 볼 것 없는 이 작은 소년의 가슴 속에서
크나큰 불새 한 마리가 눈을 뜨기 시작했는데..
"탐정..! 탐정이 된다! 이 내가... 그것만이 내가 살아갈 길.....!"
한편 다른 곳에서 벌어진 사건은 새로운 추리계의 주역의 등장을 예고하고....
"쿠도 유사쿠씨, 이번 여름, '흰장미부인 살인사건'에서
아드님이신 신이치군도 큰 활약을 했다면서요.
신이치군, 장래에 아버지 같은 추리소설가가 될 작정인가요?"
"아니오. 저는 아버지같은 소설가는 안 될 겁니다.
아버지라고 해도 추리로서는 라이벌. 저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탐정이 될겁니다!
저는 탐정으로서 일생을 바칠 작정입니다!!"
이리하여 환상의 명사건 <홍천녀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소년의 대결이 펼쳐진다.
"32년 전 미궁에 빠졌다는 환상의 사건 '홍천녀'! 언젠가 내가 그걸 풀 수 있을까?"(전일)
"아버지도 풀지 못했던 그 사건을 내가 풀어 보이겠어요! 나라면 할 수 있어요!"(신이치)
그리고 전일에겐 할아버지 긴다이치 코우스케로부터 가혹한 추리 훈련이 주어지는데...
"더이상은 못하겠어요! 밀실살인이라니! 저에게는 무리예요!"
"바보 같은것! 이런 것도 풀지 못하고 어떻게 탐정이라고 할 수 있겠나!!"
"할아버지....!!"
"아아... 나 같은 건 공부도 못하고 전혀 쓸모도 없어...
그에 비하면 신이치는 아버지는 추리소설가에 어머니는 대여배우.
훌륭한 외모에 톱클래스의 성적. 추리 만능에 모든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재능..!
그야말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 그에 비하면 난.. 난......
너무해.. 어떻게 저런 아이가 있을 수 있지.."(전일)
"무서운 아이... 한번의 사건 경험도 없다면서 모든 것을 무서울 정도로 정확하게 집어냈어.
범인의 마음까지 파악하는 저 무서운 집중력! 무서운 직감!
이 내가 여기까지 몰릴 줄은..! 김전일이라...
언젠가 같은 사건에서 싸우게 될 날이 올지도..."(신이치)
두 소년의 추리대결이 점점 불타오르는 가운데 '홍천녀'의 사건 해결권을 따내기 위해
경시청 수사 1과의 과장 아케치 켄고가 긴다이치 코우스케에게 접근한다.
"이 사건을 우리 경시청에게 맡겨주십시오!
최고의 인력과 장비로 반드시 해내보이겠습니다!"(아케치)
"홍천녀 살인 사건의 사건 해결권은 32년 전 피해자인 오자키 이치렌으로부터
직접 위임받았소. 지금 추리계에는 홍천녀 사건을 풀 탐정이 한 명도 없어!
홍천녀 사건을 해결할 탐정은 내가 이 손으로 키울 거요! 이 손으로!!"(긴다이치 코우스케)
그러나 사건 해결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시청의 언론 플레이로 고열 속에서 임한
전일의 첫 추리는 최악의 평판을 받고, 긴다이치 코우스케는 위기에 몰린다.
첫 추리가 있었던 그날 저녁, 전일은 한 다발의 보라색 장미를 받는데...
[언제나 당신의 추리를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당신의 팬으로부터]
"아아.. 누구일까? 어떤 사람일까? 너무 행복해.. 기뻐...
고마워요. 보라색 장미의 사람... 정말 고마워요...."(전일)
"아직 고등학생 정도의 소년인데.. 40도의 고열로 그런 어리석은 짓을..!
여러 사건에서 여러 탐정들을 보아왔지만.. 그런 격정은 처음이었어...
저 작은 소년의 어디에 그런 정열이 숨겨져 있단 말인가...."(아케치)
지금, 여기! 환상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소년들의 끝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격정 속에 펼쳐지는 추리의 천재들의 눈물과 감동! 그리고 사랑.....
과연 홍천녀는 누구의 것이 될 것인가. 그리고 보라색 장미의 사람의 행방은..?!
"너에게만은 지지않겠어!"(신이치)
"나에겐 정말 추리밖에 없는걸... 나에겐 추리뿐이야.."(전일)
"사랑이라... 언젠가 그 소년도 사랑에 빠질 날이 오겠지?"(아케치)
No.1 추리 대하 로망 스타트!!
그들의 추리는 계속 된다!!(....계속 될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