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소식.

  • Damian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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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였는데, 그 동료가 전화를 받더니 바로 나가더군요. 중추신경계 림프종으로 오랫동안 투병해 오시다가 어제 치료를 중단하고 지방으로 내려가셨는데, 오늘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좀 있다가 전화가 왔는데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바로 KTX로 내려가더군요.

나이가 들어간다는 걸, 죽음과 관련된 소식이 점점 많아진다는 사실로 인지하게 되는 것이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내일 아침에 빈소에 내려갈 예정이에요. 꿋꿋이 잘 버텨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아까 전화했더니 이제부터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 지 모르겠다면서 어쩔 줄 몰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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