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효리커플만큼의 재미는 없으나 목요일밤 채널 선택의 폭이 별로 없는지라 (마지못해) 해피투게더를 보는데요..
유제석 쪽은 촌철살인의 위트나 반짝이는 재치는 안보여도 언제나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에 동화되어 나도 함께 재밌어집니다.기분도 업되구요. 그런데 김제동쪽은 정말이지 신경쓰여요. 다른 사람들이 재밌는 말을 주고받을때도 대개는 눈을 내리깔고 자기가 끼어들 정확한 지점을 찾고 있다는 느낌.결정적 순간이 되면 치고 들어와 주루루 그동안 정리해둔(외워둔?) 단정적이고 가르치려는듯한 대사를 치고 사람들을 웃긴다음에는 다시 원위치로 돌아갑니다.
처음엔 숫기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모르는 여자연예인이 없고(연예계에서 훨씬 오래 활동한 유제석보다 더 많은 것 같아요), 잦은 술자리 일화들을 들어보면 결코 그렇진 않은것 같아요.
내가 김제동이 싫다고 하면 다들 의아해합니다.(그렇게 안생기고 지방출신에 오랜무명생활을 거친뒤 비로소 성공한 연예인을 싫다라고 하는것도 용기가 필요합니다).여자연예인들도 다들 좋아하는 것 같고, 심지어 근영양조차 상담하고 싶은 사람이 김제동씨라고 하더군요
어제도 한은정과 무척 친해보인더군요.
그리고 야심만만에서 연인사이를 상황 재연할때말예요.
강호동과 김제동은 꼭 "오빠가~"하거나 "오빠,~~ "하는데요, 정말 대부분의 연인들은 남자를 오빠라고 부르고 남자는 오빠를 1인칭으로 쓰나요? 오빠라고 부르는것 까지야 그렇다치고, 1인칭으로 사용하는건 정말 닭살이예요.
전 강호동이나 김제동이 특히 오빠가~하면 쟤들은 동갑끼리나 연상여자와 사귀는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종족인가 싶던데..아무도 태클안거나봐요.계속 사용하는거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