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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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ㆍ문재석 대화 논란…종영앞두고 홍역

MBC 미니시리즈 `아일랜드`에 동성애 논란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종영을 하루 앞둔 20일 15회분에서 강국(현빈 분)의 대부인 초상화 화가 문재석(김창완 분)이 강국에게 "네 아빠를 좋아했다"고 말하면서 네티즌이 밤새도록 동성애 토론을 벌였다.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단막극에서 동성애 문제를 다룬 적은 많지만 연속극에서는 드문 일이다.

우선 목사를 왜 동성애자로 설정했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동성애로 인해 드라마가 부자연스러워졌다는 주장이 있다. "남매간의 사랑에 이어 동성애 코드가 이 드라마에서 정작 필요한 설정인가." "그 말을 들은 강국이 뛰어가다가 토해내는 걸 보면 역시 동성애 설정은 부자연스럽고 잔인하며 위험한 설정이다." "동성애 코드까지 등장하다니. 이래저래 콩가루 드라마다."

그런가 하면 "세상의 사랑은 동성애와 이성애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 안 된다. 동성애에 대한 좀더 깊은 인식을 가져 달라"와 같은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반면 강국과 문재석의 대사를 아예 동성애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사랑이라는 말은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간에도 충분히 쓸 수 있는 말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너무나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있다. 형이상학적인 사랑, 형이하학적인 사랑도 있다. 목사님의 사랑을 굳이 동성애로 볼 필요가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포괄적인 사랑이라는 말 속엔 남녀간의 에로스적 사랑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목사님이기에 틀림없이 교회에서 말하는 필레오 사랑을 의미한 것일 것이다."

컬트드라마인 `아일랜드`의 이날 시청률은 한자릿수인 9.2%를 기록했지만 동성애 논란까지 겹쳐 마지막까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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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다지 이상하지 않던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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