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오다가 기름없는 호떡 트럭이 서있길래 옳다꾸나 하고
달려갔습니다. 손님 한 분이 기다리고 계시는데 이 호떡의
특성상 20분간 기다린 적도 있기 때문에 아저씨에게
'오래 기달려야 되나요?'
하고 나름대로 큰소리로 물어봤죠. 그런데 열심히 호떡만
밀고계신 아저씨...무안해서 헛웃음을 웃고있는데 알고보니
청각장애인이시더라고요. 에고 무안해라...
그런데 이상하게 노점상 중에서도 기름없는 호떡가게에는
유독 청각장애인 분들이 많으세요. 국가에서 이쪽 지원이라도
해주는 걸까요? 아니면 알음알음이나 소개로 그쪽에
연결이 많이 되는 걸까요? 궁금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호떡 정말 맛있네요. 기름없는 호떡이라고 해도
어떤 건 딱딱하기만 하고 속도 너무 단데 이건 아주 제대로예요.
살짝 두툼한 빵에 계피향 가득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