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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시간에 영화를 봤습니다.
룸펜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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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양 수업중에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에 관련된 시대 문화를 공부하는 과목이 있습니다.
학교 수업중에 본 영화는 크루서블, 볼링 포 콜럼바인, 모던 타임즈, 이지 라이더 중간고사
치기 전까지는 본 영화는 이 영화들 뿐입니다. 다 그렇게 썩 재미게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수업이라서 영화를 봤죠. 또 교수님이 시험 문제중에 영화내용을 묻는 문제를 낸다고 해서 눈이
빠져라 영화를 봤죠. 잠오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전 아무래도 이런 영화 타입이 아닌가 봅니다.
보는 영화들이 거의 다가 지루하고 흥미가 없는 장르죠. 그리고 왜 그리 미국에 대한 비난을 많이
하는지... 사실 미국이라는 나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대학이라고 해서 너무 대놓고 미국을 비난
하더군요. 저희 교수님은 예전에 학생운동 좀 하시던 분같은데 미국 아주 대놓고 비난합니다.
그게 제 귀에는 조금 거슬리네요. 저도 미국을 싫어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교수님이 하는 말에는
쉽게 공감이 안갑니다. 아무래도 세대차이가 나는 거겠죠. 교수님과 저는 사회를 대하는 분위기
자체가 다른 것일겁니다. 그걸 교수님 말하는 데로 고분고분 듣고 있을 수가 없잖아요.
그냥 교수님이 하시는 설명에는 대충대충 듣고 흘러 넘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요번 중간고사에서
그 과목은 망쳤죠. 아직 확실하게 드러난거는 아니지만 속으로는 거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눈물나게 애석하네요. 그런데 시험을 망쳤으면서도 드는 생각인데 그래도 제가 저희
교수님의 미국에 대한 맹렬한 비난을 듣고 수업을 따라가야 하는걸까에 큰 물음이 생기는 군요.
P.S 그래도 수업시간에 건진건 많아요. 모던 타임즈를 봤는데 대단하더 군요.
그리고 프리츠 랑의 메트로 폴리스로. 메트로폴리스는 감짝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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